담양군은 지난 6일 죽녹원 월파관에서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담양 풀뿌리공동체 김하생 센터장을 초빙해 ‘주민자치위원의 바람직한 역할과 방향’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퍼실리테이터(토론 촉진자) 5명이 함께 참여,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능동적으로 해결책을 도출하게 하는 보조자 역할을 수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옥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위원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주민자치의 중심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있음을 기억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 자치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최형식 군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하며 “이번 교육이 주민자치의 활성화와 위원들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의 능력을 배양하는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