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을 견인할 전문 농업기술경영인의 양성을 위해 농업인대학을 개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7 농업인대학’ 교육 과정으로 친환경고품질 한우 사육기술 향상을 위한 ‘대숲맑은 친환경 한우반’을 개설하고 오는 7월 3일까지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7월부터 12월까지 25회에 걸쳐 명품 한우생산을 위한 한우개량, 영양·사양관리, 한우질병예방, 양질조사료 이용가치, 사육시설 및 환경관리에 대해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학습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소, 대학교, 선진농장 등에서 초빙된 외래 전문 강사 17명과 기술센터강사 3명이 강연을 예정을 맡을 예정이며, 농가들 간 정보 교류의 시간 또한 마련된다.

교육신청 자격은 담양군에 거주하는 한우 사육농가로서 교육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센터에서는 4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tc.damyang.go.kr) 공지사항란을 참조하거나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담당(☎061-380-3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 실습교육으로 농업기술과 경영 능력의 향상, 아울러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농업경영인의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