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면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이 최근 수북면 해드림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2017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전통가요에 민요와 동요, 그리고 클래식을 접목, 흥겹고 즐거운 성악이 어우러진 ‘효사랑 음악회’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이한철 수북면장, 수북농협 박근식 조합장, 담양군 노인복지타운 이동오 원장, 건강보험공단 김선호 담양운영센터소장, 김정오 군의원 등 여러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봉사자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서로 정을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해드림 노인복지센터 양해주 시설장은 “약 8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모두가 기뻐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이 어르신들께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드림 노인복지센터는 2009년 장기요양 및 방문요양 서비스로 시작해 지난해 요양원을 거쳐 현재는 정원 21명의 소규모 주간보호센터로서 몸이 불편하고 소외된 노인들의 큰 힘이 되고 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