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면에 따르면, 최근 면사무소 직원들과 봉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공동위원장 강정심·장봉진) 회원 등 15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원 대상자는 신학리 거주의 이 모 씨로, 관내 자원 봉사단체에서도 기존에 몇 번의 도움을 주었으나 건강의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등 혼자서는 청소와 집안 관리가 어려워 이웃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민관 합동 봉사자들은 안방, 툇마루, 마당 등 집 안과 집 밖 일대에 널려있는 음식물 쓰레기와 찌꺼기, 각종 오물들을 걷어내고 찌든 때를 닦아냈으며,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정심 공동위원장은 “면사무소 직원 여러분이 마음을 함께해서 이번 봉사활동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봉사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