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학부모 교육, 초·중 1학년 학부모 87명 참석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규)은 학부모에게 새로운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켜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부모와 함께 하는 행복한 담양교육을 만들어 가고자 3월 30일(목)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중 학부모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교육을 개최하였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초·중 1학년 새내기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간을 달리 운영하였으며, 초등 학부모의 경우 처음으로 학부모가 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자녀를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부모역할에 초점을 두었고, 중등 학부모에게는 중학교에서 시작되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기 위한 강의를 마련하였다.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자유학기제란 무엇이며, 부모는 어떻게 아이들을 지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없어서 막연하기만 하였는데 중학교에서 직접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강사가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해 줌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시간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초등 학부모에게는 교장으로 퇴임한 강사를 초빙하여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적 특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내기 학부모로서의 준비, 자녀교육에서 주안점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강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시기에는 가정에서 학부모가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가르쳐야 하며, 자녀를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일이라 하였다.

김남규 교육장은 음악가 안드레아보첼리의 교육적 시사점에 이어 ‘괴테의 교육’이라는 주제 특강에서 괴테의 아버지와 괴테의 자녀교육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부모의 교육열은 자녀를 성공시킬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살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였고, 행복한 담양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오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