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은 제53회 도서관주간(4.12.~4.18.)을 맞아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 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주간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주요 행사로는 벌룬&버블쇼, 쿠키 클레이, 작가초청강연회, 영화 인문학 산책, 원화 전시회, 다문화 도서 전시회를 운영하고, 더불어 53번째 대출·반납자에게 책을 선물하고 연체 없는 날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독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담양공공도서관은 안소영 작가를 초청해 윤동주의 삶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올해는 시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강연회는 윤동주의 삶과 시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오는 20일에는 영화칼럼리스트 조대영이 ‘우리시대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영화인문학산책을 진행한다. 영화를 감상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도서관이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담양공공도서관 홈페이지(www.dylib.or.kr) 또는 종합자료실(061-383-7437)로 문의하면 된다.
/오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