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전면은 봄철을 맞아 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힘을 모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주관,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대전천 누리길 주변 1km에 느티나무와 팽나무 150주를, 대치리 외곽도로 0.8km 구간에 무궁화 묘목 210주를 식재했다.

특히, 대전면 주민자치위원회 한흥택 위원장은 손수 본인의 트랙터를 이용해 나무를 직접 운반하고 함께 참여한 위원들을 격려하는 등 아침부터 해질 녘까지 솔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번 행사는 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대전면을 모두가 찾아오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행정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지역출신 군의원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연합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면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마을 가꾸기 및 꽃길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면 전역을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