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 수험생을 위한 인문학 강연회 ‘청춘 응원’ 운영

?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형구)은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담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승수 작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회를 열었다.

? 이번 프로그램은 입시 이후 진로·진학을 준비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한빛고등학교에 이은 2번째 행사다.

? 임 작가는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그는 이날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청소년들에게‘1만원보다 1시간이 소중하다’라는 주제로 삶의 만족도와 행복을 위한 시간의 개념 및 활용법을 제시해 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샀다.

? 김형구 관장은 “졸업 후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 등 삶의 큰 갈림길에 있는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인문교양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도서관은 오는 21일 담양고등학교에서 권다현 여행작가를 초청해 ‘여행은 길 위의 학교’라는 주제로 3번째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