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과 체험과 밤하늘의 별 관측 체험!!-

담양영재교육원(교육장 공영휴)은 지난25일 1박2일 동안 자연영역 초등학생 30여명이 담양과 보성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과만들기와 천문과학관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한과만들기 체험장에서는 쌀 튀밥과 조청을 사용하여 다양한 색깔의 쌀강정을 만들고, 찹쌀 원료를 기름에 튀긴 과자인 유과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한과를 체험학습을 마친 후 가족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밀폐 봉지에 소중하게 담았다.

보성청소년수련원 천문과학관에서는 그동안 영재교육원의 이론 수업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천문 과학 뿐 아니라 실내에서의 암벽 등반, 우유팩을 이용한 첨성대 모형을 쌓는 등 다양한 경험도 함께 했다. 특히 첨성대 쌓기는 30여 명의 모든 학생들이 힘을 합해 2미터 가량의 첨성대 모형을 쌓으면서 협동심을 길렀고, 녹차로 유명한 보성의 한국 차(茶)박물관을 관람하여 한국의 정서를 느끼는 체험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창평초 5학년인 김지유 학생은 “첨성대 쌓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함께 협력해서 이루어낸 것이 뜻깊었고, 거대한 천체망원경의 규모에 놀랐으며, 달을 포함한 다른 별들을 직접 보게 되어 신기했다.”고 했다.

담양영재교육원에서는 과학, 수학 등의 교과학습과 산출물발표대회, 숙박형 체험학습 등의 창의적 체험학습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공영휴 교육장은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기르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