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중학교 3학년 24명과 우수교원 9명을 대상으로 19일(토)∼22일(화)까지 3박4일간 중국 서안에서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국외체험학습은 담양군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하였다.

학생들은 섬서역사박물관과 대안탑, 서안을 상징하는 고루와 종루,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을 갖춘 병마용과 진시황릉, 실크로드 시발점등을 둘러보며 살아 숨쉬는 오천년 중국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서안의 곡강지구에 조성된 대당불야성과 거리의 고층 건물들을 보면서 중국의 급속한 변화를 실감하고 한국의 미래상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화산과 흥경궁 등에서 대나무악기 연주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담양인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박성수(한재중)군은 “이번 체험학습으로 중국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게 되었으며, 세계 속의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고민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영휴 교육장은 “국외체험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힌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세계로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담양군청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