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공·사립유치원 대상 공모 통해 50개 선정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육부 주최 제2회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에 도내 4개 유치원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행복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50개원을 발굴·표창·홍보함으로써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우수 유치원을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 유치원에 선정된 유치원은 순천 신대유치원(원장 전금자), 나주 빛누리유치원(원장 신건숙), 영암 삼호유치원(원장 양은주), 장흥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경수) 등이다.

선정된 유치원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유치원 교육 실현, 인성교육 강화, 안전한 생활습관 형성 지원,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과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운영에 바탕을 두었다.

또 교육과정 계획, 실행, 평가, 운영지원, 우수사례와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등 6개 영역의 운영 내용을 2차에 걸치는 현장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유치원은 교육부 장관 표창과 인증패를 수여 받고, 300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유치원의 우수사례를 현장에 확산시키고, 홈페이지를 활용해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그동안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을 중심으로 유아들이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며 “우수 유치원들이 누리과정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유치원 현장 지원을 위해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찬회, 유아의 배움을 이끌어내는 수업 컨설팅, 우수강사 초청 강연 등 심도있는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