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택시, 오지마을 주민들의 발 노릇 ‘톡톡’

담양군은 역점시책사업인 ‘행복택시’ 운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전라남도 주관 100원택시(행복택시)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일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교통약자를 위한 100원 택시 사업은 전라남도 주관으로 2014년 2개 시군이 시범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6년에는 1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담양군은 ‘행복택시’로 사업 명칭을 명명하고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행복택시를 운행함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용 대상자를 선정하는 한편 보다 많은 군민들이 행복택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마을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쳤을 뿐만 아니라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행복택시의 브랜드화를 위해 특색 있는 스티커와 택시 래핑 디자인을 개발, 행복택시에 대한 인식률을 제고하고 택시 운영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는 점 또한 높게 평가 받으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지 주민들의 교통 편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복택시 운영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관련 지원조례를 제정, 농촌버스 미운행 마을 중 가까운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1km이상 떨어진 마을에 거주하는 자동차 미보유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고서면 등 8개면 25개 마을 252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오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