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와의 아름다운 동행의 결정체 -

담양고서중학교(교장 김성희) 세로토닌드럼클럽 ‘심쿵 樂打’는 10월 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 ‘제5회 사람?사랑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에서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생명이 후원하고 (사)세로토닌문화원이 주관한 전국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에는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과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단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중학교 드럼클럽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창단하여 불과 6개월 만에 본선에 참여한 담양고서중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북소리로 마음을 열고 세상을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교생 62명 중 15명의 단원이 잠재된 열정을 일깨워 하모니를 만들어 나갔다.

팀의 리더 최지영 학생은 “늦잠 자고 싶고 주말, 무더운 여름을 참고 흘린 땀의 결실이기에 더욱 값지고 기쁘다.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장단을 배우는 드럼클럽을 통해 소통과 공감, 사랑과 희망을 배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성희 교장은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창단 6개월 만에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모듬북 동아리 활동을 통해 예술적 소질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연 시작 전 가진 특별상 시상식에서는 최형식 담양군수에게 담양고서중 세로토닌드럼클럽을 적극 지원하여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에 앞장 선 공로로 ‘세로토닌 교육상’이 수여되었다. 담양고서중 세로토닌 드럼클럽의 수상은 지자체와의 아름다운 동행의 결정체이기에 그 의미를 더했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모듬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 및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서 올해 새롭게 창단한 담양고서중학교를 포함하여 전국 220개 중학교에서 참여하고 있다.
/정성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