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공단지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내에서 근로자, 기업체 대표, 군 공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가졌다.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은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통합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당일 행사는 다채로운 세부행사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군 농공단지협의회에서는 지역의 후배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금을 300만원 기탁하고, 군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전남 일자리 종합센터와 전남광역 새일터센터에서는 기업체 간의 연계를 통한 구인 상담회를 부대행사로 함께 실시했다.

이밖에도 우리지역 산업현장의 일선에서 수고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선언식과 화재안전 교육 등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소외되어 있던 외국인의 인권 및 안전 보호를 위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노사민정 간 역할분담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노사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