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9월 한 달간을 심뇌혈관질환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단일질환 1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의 모습을 의미하며, ‘자기혈관 숫자 알기’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뜻한다.

군 보건소에서는 이달 초부터 담양 5일장, 대전면 신협, 군청회의실 등을 찾아 홍보 캠페인을 펼쳤으며 이외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증후군 클리닉 운영(47회 실시, 총 1,500여명 참여), 보건교육(80회, 12,127명), 내 혈압?내 혈당 바로알기 캠페인(7회, 4,952명)등을 실시해 개인별 건강 상담 진행 및 군민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운동프로그램 및 대사증후군 클리닉 운영으로 군민의 건강수준을 높여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같은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것으로 사망률이 높으며, 생존해도 다양한 후유증을 남겨 치료와 재활에 막대한 자원이 소모돼 지역사회에서 심각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성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