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무정면은 지난 10일 무정면 의용소방대(회장 정민기)에서 면사무소를 방문해 화재 초기 진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소화기 23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소화기는 관내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회관에 비치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자체적으로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23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23개 소화기가 앞으로 어르신들을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정민기 회장은 “소화 장비가 마을회관에 구비되어 있으면 혹시라도 화재 발생 시 어르신들이 이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전달 사유를 밝혔다.

한편, 무정면 의용소방대는 정민기 회장을 포함한 남성 회원 19명, 그리고 정명숙 여성회장을 포함한 여성 회원 17명 등 3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평소에도 무정면 화재예방 활동에 나서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성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