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법회 4월 24일 (일요일) 오전 11시

문사수 법회 회주 정토사 한탑 큰스님의 금강경법문을 엮은 책이 오랜 기다림 끝에 출간 되었다. “종교의 목적은 절대 무한을 실현하려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적인 고뇌는 결코 상대유한의 세계에서 해결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무한의 세계를 우리의 현실 밖에서 구한다면 그런 시도 자체가 곧 상대유한이 되어 버리니 어찌 자기모순이라 이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라고 금강경법문의 저자 한탑 큰스님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제 1장 절대 안심의 세계, 제 2장 허상을 넘어 실상으로, 제 3장 진리 앞에 정직하라, 제 4장 업장을 소멸한다, 제 5장 응답하는 부처님, 제 6장 호념 속의 삶에서 제 7장 회향까지 이어지는 금강경법문에서는 7가지 주제로 분류 하였고 각각의 소제목은 말씀의 의미가 들어나도록 임의로 붙였다.

“부처님은 절대무한입니다. 참으로 부처님 생명밖에 없습니다. 본래부터 부처님 생명이기에 부처가 되어야 할 중생은 따로 없습니다.”와 “겉모양에 속지 않으니 마음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렇듯 아상을 버리는 것이 부처로 사는 시작입니다.”, “내가 지은 것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오고, 짓지 않은 것은 내 앞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복이든 화든 반드시 내가 받아야 할 것이 올 뿐입니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내가 바뀌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내가 바뀔 때 세상이 바뀌고, 내가 바뀔 때 이웃이 바뀌고, 내가 바뀔 때 가족이 바뀝니다.” 라는 기록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설명을 대신하고 있다. 저자인 한탑 큰스님은 문사수법회 회주로 전수염불도량인 전남 담양 정진원·정토사에 주석하며 오직 염불수행에 전념하고 계신다.

출판기념법회는 오는 24일(일) 오전 11시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 길 112 (학동 2리 492-1) 정진원·정토사에서 열린다. 문의 (061) 381-0108

한편 정진원·정토사에서는 참생명법회를 매월 1.3 째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전수염불은 매월 4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고 있다.

/정성광 기자